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_1


정부합동분향소



참사 초기에는 합동분향소 설치와 운영에 관련된 규정이 없었다. 2014년 4월 20일, 정부가 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서 합동분향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우선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임시분향소를 운영하고, 4월 29일부터 안산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2,520 제곱미터 규모의 합동분향소를 열기로 했다. 안산 화랑유원지에 설치된 정부합동분향소는 문을 열자마자 세월호 참사 추모의 가장 뜨거운 한복판이 되었다.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 추모객의 행렬이 매일 장사진을 이뤘다. 분향소는 광화문과 팽목항으로 향했던 도보행진의 시작점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가족들은 숨김없이 울고 뜨겁게 위로 받으며 힘을 채웠다.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2014-2023년의 기록 <520번의 금요일> ‘기억’ 

수어 통역 영상_정부합동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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