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최지영(세월호 참사 희생자 권순범 엄마)
처음에는 ‘아 우리가 함께 싸우면 금방 될 거야’라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 이게 어렵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30년이 걸릴 수도 있고, 걸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들기 시작한 게 (광주) 5.18 엄마들 만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 5.18 엄마들이 40년 이렇게 됐잖아요. 그러면 그분들도 우리 나이 때 그랬을 거 아니야. 우리보다 젊었을 때 그랬든 어쨌든 그래가지고 그분들을 보면서 ‘우리도 한 30년 이상 걸리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봤어. 그때 했던 것 같아. 생각보다 오래 걸릴 거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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